KBS 걸어서 세리에A 속으로....jpg 스포츠관련

살다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스포츠 밸리에 올리는 날도 있군요.

8월 9일, 교황 방한 기념으로 방영된 400회 특집 [천국으로 가는 열쇠, 로마&바티칸]에서.
인터뷰를 한 현지인 이름을 모두 세리에 A 출신 축구선수로 써놨습니다.

이게 공영방송의 프로그램 제작 현 주소인 걸까요...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시청자 게시판은 당연히 폭발.


덧글

  • bergi10 2014/08/10 13:50 # 답글

    이거 문제네요.

  • Xtra 2014/08/11 01:15 #

    외주제작사 책임이랍니다. 일단은.
  • 궁굼이 2014/08/10 14:27 # 답글

    근데 사실 진짜 이름이었습니다 같은 일이 벌어지면...
  • Xtra 2014/08/11 01:15 #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8월9일(토) 방송된 <교황방한 특별기획 - 천국으로 가는 열쇠, 로마&바티칸> 방송 중, 인터뷰 성함 자막이 본명과 다르게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KBS는 이를 제작한 외주제작사에 경위를 파악한 결과, 담당 PD가 현지 취재 중 인터뷰한 분들의 명단이 담긴 메모지를 분실하고 급히 제작을 하느라 이 같은 사고를 빚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긴급 기획해 외주제작사에 맡겨졌습니다.

    외주제작사는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담당 PD를 즉각 징계조치 하였고, KBS도 해당 외주제작사에 대해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 금지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KBS는 또한 프로그램 외주제작 검수를 소홀이 한 내부 책임자에 대해서 사규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차후에는 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 8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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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군요. 400회 특집이고 교황 방한으로 인해서 긴급 기획했던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허술하게 진행했을 줄은(...)
  • 홍차도둑 2014/08/10 15:41 # 답글

    ...이게 KBS의 퀄리티...군요

    전 어떤 것도 겪었냐면...제가 어쩌다가 인터뷰로 출연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때 "프로그램 방송 된 뒤 영상 보내주실수 있나요?" 하니까...그 제작업체 PD 왈.

    "인터넷에서 다운받으세요. 저희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아놔...
  • Xtra 2014/08/11 01:17 #

    이번 건은 외주 제작사 자체 사과문까지 올라와 있네요.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 외주제작사인 미디어쿠오레의 대표 강성철입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첫 방송 때부터 지금까지 시청자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그 누구보다도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아끼고 사랑해왔던 사람으로서, 이 프로그램에 대해 누를 끼치게 되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저희 제작사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교황님의 방한을 앞두고, 저희 제작사에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제작 의뢰가 왔을 때,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더 영광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평소 <걸어서 세계 속으로> 시청자분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그리고 높은 식견을 알고 있었기에, 무엇보다도 내용에 충실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피디 혼자서 촬영, 편집, 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걸세 프로그램의 특성이지만, 제작과정에 담당 피디는 물론 대표인 저도 함께 작업에 참여했을 정도로 애정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가장 기초적이고 또 정직해야 될 부분에 있어서 과오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담당했던 피디가 취재 중 기록해 놓았던 출연자들의 이름이 적힌 메모지를 분실하면서 당황했고, 이름을 넣지 않고 방송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낀 나머지 벌어지게 된 일입니다.
    불행하게도 중간에 오류를 지적해냈어야 되는 저나, CP까지 축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것도 이번 일을 야기 시키게 된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책임진 제작사 대표로서,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아껴온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30여 년간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던 피디로서 참담함과 아울러 부끄러움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이번 사태는 저에게 책임이 있으며, 취해지는 모든 조치에 대해서 수용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의 하해와 같은 용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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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KBS가 프로그램 안일하게 생각한다고 나오던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난 셈인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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